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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2025년 4월 8일 미국 주식 마감 시황

by Thanksbro 2025. 4. 8.

📉 2025년 4월 8일 미국 주식 마감 시황: 관세 우려에 하락, 나스닥은 소폭 상승

2025년 4월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글로벌 무역 긴장 고조와 정책 불확실성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 500 지수는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하루를 마쳤습니다. 장중 투자심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이에 대한 시장 반응, 그리고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크게 요동쳤습니다.


📊 주요 지수 마감 현황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37,965.60p (-349.26p, -0.91%)
  • S&P 500 지수: 5,062.25p (-11.83p, -0.23%)
  • 나스닥 종합지수: 15,603.26p (+15.48p, +0.10%)

장 초반부터 다우지수와 S&P500은 관세 정책과 관련된 우려로 하락 압력을 받았고, 나스닥은 대형 기술주들의 선방 속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최근 몇 주간 이어진 하락세 속에서 나스닥은 반등의 실마리를 보였으나, 시장 전체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 관세 정책의 파장: 무역 긴장 격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50%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그는 "중국이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무역 전쟁 재점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미국 내 소비자 물가 상승과 기업 실적 압박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부각되었습니다. 특히 제조업, 소비재 기업들이 관세 인상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리스크 회피에 나섰습니다.


😨 '공포 지수' VIX 급등… 시장 불안감 반영

시장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이날 60.13까지 치솟으며, 2024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시장의 급변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VIX는 40% 이상 급등하며 변동성 장세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업종별 동향: 부동산↓ 통신↑ 기술주 선방

업종별로는 아래와 같은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 부동산 섹터: -2.4% (이자율 상승 및 경기침체 우려)
  • 에너지 섹터: -1.7%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
  • 헬스케어 섹터: -0.9%
  • 통신 서비스 섹터: +1.0%
  • 기술 섹터: +0.3%

특히 구글 모회사 알파벳(+0.7%)과 엔비디아(+1.2%), 마이크로소프트(+0.4%) 등 주요 대형 기술주는 시장 하락 흐름 속에서도 비교적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며 나스닥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이는 장기 성장 전망이 유지되고 있는 기술 섹터의 방어적 성격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백악관의 입장 번복… 시장 혼란 가중

장중 한때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90일간의 관세 유예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곧 백악관이 이를 부인하면서 시장은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이 같은 혼선은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시장의 방향성을 더욱 모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전문가 코멘트: "경기 침체 진입 가능성 높아"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CEO 래리 핑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경기 침체에 진입했을 수 있다"고 말하며 현재의 시장 상황을 심각하게 진단했습니다. 그는 고금리, 고물가, 무역 긴장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맞물리면서 미국 경제에 상당한 하방 압력이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관세와 금리, 경기 우려의 삼중고

이번 주 미국 증시는 관세 리스크, 금리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라는 3중 악재 속에서 방향성을 잃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경제지표 발표 및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당분간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4월 중순부터는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실적이 시장을 방어해줄 수 있을지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투자자라면 당분간은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2025년 4월 8일 M7 마감 시황: 관세 리스크 속 빅테크 명암… 애플·테슬라 약세, 엔비디아 강세

2025년 4월 8일 화요일,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추가 관세 경고와 무역 긴장 고조 속에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 M7)’ 기업들의 주가가 각기 다른 흐름을 보이며 시장 투자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 증시의 핵심 종목인 M7 기업들—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 테슬라, 엔비디아—의 4월 8일 마감 시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 애플(AAPL): 무역 리스크 직격탄… 시총 6,400억 달러 증발

  • 주가: 181.40달러
  • 등락률: -3.71%

애플은 이날 M7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중국발 관세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애플의 수익성과 공급망에 타격이 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최근 아이폰 16의 중국 내 사전 예약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보도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단 3거래일 만에 약 6,400억 달러가 증발한 상황으로, 투자자 신뢰 회복이 필요해 보입니다.


🔽 마이크로소프트(MSFT): 방어적인 흐름에도 소폭 하락

  • 주가: 357.86달러
  • 등락률: -0.62%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AI 기반 오피스 제품과 애저(Azure) 클라우드 성장이 기대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 전반의 하락 압력을 피하진 못했습니다. 특히 국채금리 상승과 IT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방어적 포지션으로서는 괜찮은 선택이지만 단기 반등 여지는 제한적입니다.


🔼 아마존(AMZN): 소비 회복 기대감에 상승

  • 주가: 175.26달러
  • 등락률: +2.49%

아마존은 최근 미국 내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온라인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AWS(아마존 웹 서비스) 부문의 성장률이 주춤하고 있지만,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커머스 부문에서의 회복이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 알파벳(GOOGL): AI·광고 두 축 기대감 여전

  • 주가: 146.75달러
  • 등락률: +0.79%

알파벳은 AI 검색 서비스와 유튜브 광고 매출 회복 기대감이 지속되며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무역 이슈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기업 구조도 강점으로 작용했으며, 최근 구글 클라우드가 일본과 유럽에서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 메타(META): 메타버스·광고 매출 반등 기대

  • 주가: 516.25달러
  • 등락률: +2.34%

메타는 최근 몇 달간 하락세를 멈추고 다시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관련 투자는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광고 부문 매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고, 리얼리티랩스의 향후 비전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스타그램 쇼핑 기능 확대도 주가에 힘을 실었습니다.


🔻 테슬라(TSLA): 규제 리스크+수요 둔화 우려

  • 주가: 233.29달러
  • 등락률: -2.56%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둔화, 중국 시장 경쟁 심화, 무역 규제 리스크 등 복합적인 악재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관세 인상에 대해 "전기차 산업을 해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지만, 이는 오히려 시장에 불안감을 자극했습니다. 게다가 최근 공급망 문제로 일부 공장이 일시 가동 중단되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 엔비디아(NVDA): AI 수요 폭발… 단연 돋보인 상승세

  • 주가: 97.64달러 (액면분할 전 기준)
  • 등락률: +3.53%

이날 M7 중 가장 강한 상승폭을 기록한 기업은 단연 엔비디아였습니다. 최근 대형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 생성형 AI의 본격 상용화에 따른 GPU 수요 폭증이 이어지고 있으며, 아마존·구글·오라클과의 대규모 공급 계약도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AI의 ‘피크 아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엔비디아가 가장 강력한 성장 스토리를 보유한 M7 기업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 정리: 무역 리스크, 성장 스토리, 밸류에이션… M7의 명암

2025년 4월 8일, M7은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민감한 반응을 대변했습니다.

종목등락률특징 요약
AAPL -3.71% 중국 관세 리스크, 시총 급감
MSFT -0.62% 견조하나 시장 하락 압력
AMZN +2.49% 소비 회복 기대감 반영
GOOGL +0.79% 광고·클라우드 기대감
META +2.34% 광고 매출 반등, 메타버스 기대
TSLA -2.56% 전기차 수요·규제 우려
NVDA +3.53% AI 수요 폭발,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트럼프의 무역 정책 발언은 단기적으로 시장의 ‘공포’를 자극했고, 중국과의 연결성이 큰 기업일수록 주가가 더 크게 흔들렸습니다. 반면, 디지털 경제 기반의 기업과 AI 플랫폼 중심 기업들은 시장 불안 속에서도 상승 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 트럼프 정책 발언의 현실화 여부
  • 4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실적 시즌
  • AI·광고 수익 실현 여부
  • 금리 정책과 인플레이션 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