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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2025년 4월 3일 일본주식 마감시황

by Thanksbro 2025. 4. 4.

2025년 4월 3일 일본주식 마감시황
출처 - 네이버

2025년 4월 3일 일본주식 마감시황 - 트럼프의 ‘관세 폭탄’에 니케이 2.77% 급락, 금융·수출주 직격탄

2025년 4월 3일 목요일, 일본 주식시장은 투자자들의 ‘패닉 셀링’ 속에 크게 흔들리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일까지만 해도 35,700선에서 횡보하던 니케이225 지수는 하루 만에 1,0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34,70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이날 주식시장을 강타한 결정적인 뉴스는 미국의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발표한 **‘일본산 제품에 대한 24% 고율 관세 정책’**입니다.


📉 니케이 225, 8개월 만에 최저치… 989포인트 하락

이날 일본 증시의 대표지수인 니케이225는 전일 대비 989.94포인트(-2.77%) 하락한 34,735.93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2024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의 공포심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수치였습니다.

니케이뿐 아니라 토픽스(TOPIX) 역시 -2.4% 하락하며 2,470선 아래로 내려갔고, Mothers(성장주 중심 시장) 지수도 3%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며 중소형주 전반에 걸친 매도세가 확대되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폭탄’… 美 대선과 맞물린 무역 리스크 부상

시장의 급락은 전적으로 트럼프의 발표에 기인했습니다. 그는 이날 오전 워싱턴에서 열린 선거 유세 자리에서 “일본, 한국, 중국 같은 국가들이 미국의 제조업을 파괴해 왔다”며 “일본산 전자제품 및 자동차에 대해 최대 24%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고율 관세는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닌,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일본은 전체 수출 중 약 17%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전자부품 산업은 미국 수출 비중이 30%를 넘는 경우도 많아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 엔화 강세까지 겹친 ‘이중 악재’

트럼프의 강경 발언에 따른 시장 불안은 외환시장으로도 이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에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들이며, 엔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까지 하락하며, 엔화는 한때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일본 수출기업 입장에서는 제품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엔화로 환산할 때 손해를 보게 되므로, 엔화 강세는 매우 부정적인 요소입니다. 도요타·혼다·니콘 등 수출주들은 환율 하락과 관세 이슈가 겹치며 동반 급락했습니다.


📊 업종별 정리: 금융주, 기술주, 자동차주까지 줄줄이 하락

📌 금융주 - 금리와 경기 민감한 섹터 직격탄

  • Resona Holdings -9.5%
  •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6.4%
  • SMFG(스미토모 미쓰이) -5.8%

트럼프 정책이 글로벌 경기 둔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금융주는 가장 먼저 타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지역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에 더 민감해 주가가 큰 폭으로 빠졌습니다.

📌 기술주 -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

  • 도쿄 일렉트론 -4.2%
  • 어드반테스트 -3.3%
  • 소프트뱅크 -4.7%

일본 기술주들도 타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함께 미국 소비 둔화 가능성까지 겹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 수출주 - 트럼프 발언 직격탄

  • 도요타 -5.2%
  • 혼다 -4.8%
  • 닛산 -5.9%
  • 소니 -3.9%

트럼프의 관세 발표 직후 가장 먼저 반응한 건 역시 수출주였습니다. 특히 자동차주는 전체 수익 중 30~40%가 미국에서 나오기 때문에, 단순한 리스크가 아닌 실질적 손익 훼손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 일본 정부의 반응: “상황 예의주시 중… 대책 마련 검토”

일본 정부도 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빠르게 반응에 나섰습니다. 무토 요지 경제산업성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외교 채널을 통해 해석과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부의 공식 대응은 구체적인 조치보다 “상황 파악 중”이라는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반응입니다.


🔮 향후 전망: 무역 긴장 지속될 가능성… 투자자 신중 기조 필요

이번 주식시장 급락은 단기적인 이슈로 보기 어렵습니다. 트럼프의 발언은 미국 내 정치적 전략일 수 있지만, 이미 그는 2017~2021년 재임 중 보호무역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바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가 다시 집권할 경우 일본은 2차 무역 마찰 국면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기업들은 이미 중국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의 무역 갈등까지 겹칠 경우 전방위적인 실적 악화가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외교·무역 변수에 민감한 시장… 방어적 포트폴리오 점검 필요

2025년 4월 3일의 일본 증시 하락은 단순한 조정이 아닌, 정책 변화에 따른 구조적 리스크를 반영한 흐름으로 분석됩니다. 향후 일본 증시는 미국 대선 일정, 트럼프의 정책 방향, 일본 정부의 대응력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투자자들은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점검하고, 글로벌 정치·무역 리스크에 민감한 종목의 비중 조절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