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3월 28일 미국 증시 마감 시황:
트럼프發 관세 폭탄에 흔들린 뉴욕 증시
2025년 3월 28일, 글로벌 금융시장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증시가 또 한 번 '트럼프 리스크'에 흔들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현재 공화당 유력 대선후보)이 외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25% 고율 관세를 재도입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며 시장 전반에 불안감을 드리웠습니다.
📉 주요 지수 마감 현황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 42,299.70 | -0.37% |
S&P 500 지수 | 5,693.31 | -0.33% |
나스닥 종합지수 | 17,804.03 | -0.53% |
모든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낙폭이 가장 컸으며, 글로벌 공급망에 민감한 제조업 및 반도체 업종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 자동차 업종 직격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 유세에서 “미국산을 사라, 그렇지 않으면 25%의 벌금을 낼 준비를 하라”고 언급하며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을 예고했습니다.
이 발언 직후 자동차주는 급락했습니다:
- GM (제너럴 모터스): -7.36%
- 포드 (Ford): -3.88%
- 스텔란티스 (Stellantis): -2.4%
- 반면,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은 **테슬라(Tesla)**는 +0.39% 상승
👉 이는 미국 내 제조기반을 갖춘 기업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투자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 반도체·기술주, 일제히 하락
자동차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과 무역정책의 영향을 받는 반도체 업종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 엔비디아 (Nvidia): -2.0%
- AMD: -3.2%
- TSMC (ADR): -1.7%
다만, 일부 메가캡 기술주는 선방했는데요:
- 애플 (Apple): +1.05%
-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보합권
- 아마존 (Amazon): -0.8%
👉 기술주 투자자들은 “강한 실적 기반”에 여전히 기대를 걸고 있으나, 금리 및 정책 리스크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경제 지표: ‘호조’지만, 무역 리스크가 먹구름
3월 27일 발표된 미국 주요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습니다.
-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22.4만 건 (예상 22.7만 건보다 양호)
- 4분기 GDP 성장률(수정치): 2.4% (이전 2.1%에서 상향)
📌 경제 펀더멘털은 탄탄하지만, 보호무역 리스크가 가려버린 셈이죠.
💡 시장 분석 및 전망
🔍 투자자들은 다음의 3가지 요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의 무역정책 리스크 확대 여부
- 2018년~2019년 무역전쟁 당시와 유사한 시나리오로 번질 가능성
- 특히 중국, EU와의 무역 마찰이 재점화될 수 있음
- FRB의 금리 정책
- 6월 첫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차 약화되는 가운데, 물가 불안이 재차 고개를 들 수 있음
- 4월 초 실적 시즌
- 주요 기술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가 투자심리를 좌우할 예정
📝 마무리: 관세는 다시 시장의 핵심 리스크가 될까?
오늘의 증시는 “정책 발언 하나가 시장을 어떻게 흔들 수 있는지”를 다시금 상기시켜줬습니다.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트럼프의 경제 및 무역 관련 메시지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 무역 리스크에 덜 민감한 내수 관련주 비중 확대
- 리스크 헷지를 위한 금 ETF·단기 채권 비중 조정
- 고평가된 일부 기술주 수익 실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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