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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뉴진스 이슈로 인한 하이브·어도어 주식 가치 평가

by Thanksbro 2025. 3. 22.

뉴진스 이슈로 인한 하이브·어도어 주식 가치 평가
출처 - 네이버

뉴진스 이슈로 인한 하이브·어도어 주식 가치 평가

2025년 상반기, K팝 산업의 중심에 있는 하이브와 그 산하 레이블 어도어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 그리고 뉴진스 이슈가 주식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뉴진스는 어도어의 핵심 자산이자, 하이브 전체 시가총액에 영향을 줄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그룹이기 때문에 이번 갈등은 단순한 연예계 뉴스가 아닌 '투자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하이브와 어도어의 지분 구조, 주가 흐름,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가치 평가를 심층 분석해보겠습니다.

 

1. 하이브의 지배 구조와 뉴진스 의존도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성공 이후 여러 레이블 인수를 통해 다각화를 시도해 왔으며, 그중 어도어는 2022년 설립된 하이브 산하의 독립 레이블입니다. 어도어의 대표 민희진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으로, 뉴진스를 통해 K팝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며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했습니다. 뉴진스의 데뷔는 하이브의 종합 엔터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었고, 이로 인해 하이브는 어도어에 대한 기대치를 상당히 높게 평가해 왔습니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어도어는 뉴진스를 유일한 아티스트로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5년 상반기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간의 내부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이 지배 구조가 오히려 리스크로 전환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이브가 뉴진스를 직접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도어의 독립성과 운영 방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고, 이로 인해 하이브의 ‘콘텐츠 수익 예측 가능성’에 의심이 생기면서 투자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었습니다.

 

1. 하이브 주가 흐름과 시장 반응

2025년 1월 초, 하이브 주가는 뉴진스 컴백 발표와 함께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2월 초, 어도어 내부 회의록과 경영권 충돌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하이브 주가는 단기간 내 8% 이상 하락했고, 시가총액으로 약 5,000억 원이 증발했습니다.

이러한 주가 하락의 배경에는 단순한 이미지 손상이 아니라, 콘텐츠 공급 리스크자산 가치 불확실성이라는 본질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하이브는 BTS의 군백기 이후 뉴진스, 세븐틴, 르세라핌 등의 멀티 아티스트 전략을 펼쳐왔지만, 뉴진스는 그중에서도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그 안정성에 금이 가는 순간 전체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자 불신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건은 2025년 2월 보고서에서 하이브에 대해 ‘단기 리스크 확산 구간’으로 분류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2% 하향 조정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도 어도어 내부 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하이브의 신성장동력 모델이 구조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뉴진스와 민희진의 독립 브랜드 가치가 오히려 상장 혹은 분사로 이어진다면 시장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하며 장기적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습니다.

 

3. 어도어의 가치 평가와 향후 전망

어도어는 현재 비상장사로, 하이브가 지분 80%, 민희진이 약 18%, 기타 직원 지분이 나머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어도어는 사실상 뉴진스 단일 그룹의 브랜드로 운영되며, 2024년 기준 연 매출 2,000억 원 이상, 영업이익률 30%를 상회하는 고수익 레이블로 평가받았습니다. 비상장임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가 최소 1조 원 이상으로 평가된 이유입니다.

하지만 뉴진스의 활동 축소, 컴백 일정 지연, 불투명한 매니지먼트 상황은 이러한 가치 평가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IPO(기업공개)를 염두에 두고 있던 어도어는 현재 상황으로선 상장 가능성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만약 민희진 대표가 독립 법인화를 추진하거나, 하이브와의 결별 시도를 본격화한다면, 어도어의 기존 기업가치는 재평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시장에서는 어도어가 하이브와 결별하고 ‘뉴진스 단독 브랜드’를 중심으로 새롭게 론칭한다면, 민희진의 브랜딩 역량과 글로벌 팬덤을 무기로 별도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다만 이는 ‘민희진-뉴진스-어도어’ 3자 간 일체감이 유지될 경우에만 가능한 시나리오이며, 현실적으로는 법적 분쟁과 계약 문제 등 다양한 장벽이 존재합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볼 때, 어도어의 가치는 현재 매우 불확실하며, 향후 6개월 내 상황 정리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큰 폭의 재평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뉴진스 경제가치, 아이돌을 넘어선 브랜드 파워

2022년 데뷔 이후 K팝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뉴진스(NewJeans). 단순한 4세대 걸그룹을 넘어, 이제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뉴진스는 음원 수익, 광고, 콘텐츠 IP, 패션 산업까지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뉴진스는 얼마나 큰 경제 가치를 가진 팀이며, 그 영향력은 어디까지 확장되었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1. 앨범·음원·콘서트로 창출한 직접 수익

뉴진스는 데뷔 이래 놀라운 속도로 음악적 성과를 달성하며 단숨에 하이브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이들의 앨범은 팬덤의 규모에 비해 초기 진입 성적이 비정상적으로 높았으며, 이후 꾸준한 롱런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췄습니다.

2024년 기준 뉴진스의 연간 앨범 판매량은 약 250만 장 이상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통적인 대형 아이돌 못지않은 수치입니다. 음원 스트리밍 수익 또한 글로벌 플랫폼에서의 수치가 월등히 높아, 스포티파이 기준 연간 약 6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1천만 달러(약 13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중에서도 어도어의 수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이며, 영업이익률은 30%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뉴진스 한 팀으로 어도어가 하이브 전체 실적의 약 18~2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뉴진스는 이미 ‘K팝의 매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2. 광고·패션·브랜드 가치로 보는 확장 수익

뉴진스의 진짜 경제 가치는 광고와 브랜드 가치에서 더욱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뉴진스는 2023~2025년 사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포함해 약 25개 이상의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디올, 샤넬, 구찌, 아디다스, 나이키 등 글로벌 톱 브랜드들이 뉴진스를 개별 또는 팀 단위 모델로 선택했으며, 광고 1건당 최소 10억 원에서 최대 50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멤버 각각이 브랜드 앰배서더로 독립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뉴진스라는 팀 브랜드가 통합적인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점에서 타 아이돌과는 차별화됩니다. 하니의 구찌, 민지의 샤넬, 다니엘의 버버리 등 개별 협업도 각각 수십억 원 이상의 가치를 가지며, 이러한 ‘개별 브랜드 파워’는 기업들이 뉴진스를 마케팅 중심에 두게 만든 주된 이유입니다.

광고 업계에선 뉴진스를 **‘Z세대와 MZ세대를 모두 커버하는 최적의 모델’**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이미지가 ‘고급스럽고 트렌디하면서도 친근하다’는 복합적 요소를 지닌 것이 장점입니다. 덕분에 럭셔리부터 대중 브랜드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범용성이 높은 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5년 기준 뉴진스의 광고 수익은 팀 단위 기준 연간 약 400억 원 이상, 개별 멤버를 포함할 경우 약 6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음원/앨범 수익을 상회하는 규모로, 뉴진스의 실질적 경제 기반이 음악 외 영역에서도 견고하게 구축되었음을 보여줍니다.

 

3. IP·콘텐츠 산업과 K컬처 파급 효과

뉴진스는 단순한 걸그룹을 넘어 K컬처 아이콘으로서 콘텐츠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어도어는 민희진 대표의 디렉팅 아래, 뉴진스 세계관 기반 애니메이션, 웹툰, 메타버스 IP 등을 개발 중이며, 이는 ‘SM의 SMCU 전략’과 유사한 형태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장형 IP 전략은 향후 수년간 반복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로서,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어도어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뉴진스는 한국관광공사, KOTRA, 코트라 등 정부기관의 홍보 모델로도 활용되며, 국가 브랜딩 자산으로까지 성장한 사례입니다. 실제로 2023~2024년 사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상당수가 뉴진스 관련 콘텐츠나 협업 상품을 소비한 바 있으며, 이는 뉴진스의 경제 가치를 단순 기업 수익이 아닌 국가 이미지 상승 기여 요소로 확장시켜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K패션, K뷰티, K디지털 콘텐츠 산업에서도 뉴진스는 ‘콜라보 요청 1순위’로 평가되며, 이들이 착용한 제품은 SNS 바이럴과 동시에 품절되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처럼 뉴진스는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를 넘어서, 문화 산업 전체를 움직이는 소비 트리거(Trigger)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